성장·실용 노선 앞세워 중도 확장 주력…경선 중 정치 공방 자제
檢 이어 기재부·국방부 개혁도 만지작…세종 이전·개헌 관심
이재명 '잘사니즘' 성장론 전면에…檢 수사·기소 분리 예고
성장·실용 노선 앞세워 중도 확장 주력…경선 중 정치 공방 자제
檢 이어 기재부·국방부 개혁도 만지작…세종 이전·개헌 관심

(고양=연합카지노사이트)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4.27 [공동취재] utzza@yna.co.kr
(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김영신 기자 = 27일 최종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며 '경제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동안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들 대다수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이같은 정책 철학은 민주당의 대선 공약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히 이 카지노사이트는 2022년 20대 대선 때 기본소득 등 분배에 상대적으로 방점을 찍었다면, 3년여만에 재도전하는 이번 대선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과 실용주의 노선을 부각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카지노사이트의 이런 실용주의 노선은 '먹사니즘', '잘사니즘'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된다. 잘사니즘은 먹사니즘(먹고 사는 민생 문제를 최우선시하는 정책 기조)을 토대로 더욱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가치 지향적 비전이라고 이 카지노사이트는 밝혔다.
이 카지노사이트가 출마 선언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지난 14일 방문하고, 같은 날 첫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제시한 것에서 성장·실용주의 노선이 잘 드러난다.
역대 선거 때마다 민감한 주제인 부동산에 대해서도 이 카지노사이트는 '우클릭'하는 모습이다. 지난 25일 4기 신도시로 대표되는 수도권 공급 확대와 서울 노후 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부동산 공약을 처음 내놨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지난 2월 유튜브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급적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인식을 밝힌 바 있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상법 개정과 주가조작 엄단 등을 강조하며 "회복과 성장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실제보다 한국 주가 가치 저평가)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반발이 작지 않아 향후 공약화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 카지노사이트가 경선 기간 중 발표한 방산, 기후·에너지, 문화 등 분야별 공약과 전국 권역별 공약 모두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감세 기조'에 무게를 두는 듯한 모습이다.
김동연·김경수 카지노사이트 등 경선 경쟁자들이 증세 필요성을 얘기할 때도 이 카지노사이트는 여기에 철저히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당 대표 때부터 상속세·근로소득세 완화의 필요성을 거론해 온 만큼 이같은 내용이 공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어, 정식 공약으로 이어진다면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이 카지노사이트는 올해 들어 당 대표 자리에 있을 때부터 우클릭 행보에 시동을 걸며 외연 확장 노선을 명확히 한 바 있다.
반대로 정치적 이념과 관련한 언급은 의도적으로 삼가는 듯한 기류도 감지된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올해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으로 '잘사니즘' 키워드를 제시하며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인가. 진보 정책이든 보수 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자신과 당 정체성을 "중도·보수"라고 규정하고, 중도층 및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탄핵 정국에서 보수 정당에 실망한 범보수 진영을 포섭하는 데 주력했다.
다만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만은 그간 민주당의 전통적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정치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국민의힘의 공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검찰개혁은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최근 대담과 토론회에서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아예 새로 만든다"고 비판하며 검찰의 수사와 기소는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수사 기관들이 상호 견제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강화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이 카지노사이트가 아직 공약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기획재정부나 국방부 등의 개혁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카지노사이트는 지난 대선에서는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국방부와 관련해서는 당내에서 국방부 장관 문민화, 방첩사령부 축소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대선 공약화를 염두에 두고 기재부, 국방부 등 부처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우선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다가 청와대로 이전하고, 장기적으로 세종으로 이동한다는 로드맵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 이전 등 개헌 문제와 맞물려 있다.
이같은 연장선에서 이 카지노사이트는 최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본선에서 '개헌에 소극적'이라는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개헌론에 대한 총론을 어떻게 정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카지노사이트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권력 구조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4년 중임제로 하되 국무총리 추천제 등을 통해 견제·균형이 잘 이뤄지는 새로운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