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세 자매와 어머니 총격 살해한 남성 기소
멕시코에서 어린 세 자매와 이들의 어머니를 총격 살해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현지시간 8일 "미성년자 포함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한 남성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소노라주의 한 도로변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고, 이튿날 7㎞ 떨어진 곳에서 이 여성의 딸인 11살 쌍둥이 2명과 9살 막내 등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쌍둥이는 막내를 사이에 두고 부둥켜 안고 있었고, 어머니를 포함한 시신 4구에는 모두 총상 흔적이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사망한 여성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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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