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3만2천185명…카지노사이트 신청 중 65%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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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2천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7월 한 달간 3차례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 카지노사이트회의를 열어 748명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630명은 신규 신청자이고, 118명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해 카지노사이트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된 이들이다.
이로써 2023년 6월 전세사기카지노사이트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3만2천185명이 카지노사이트로 인정됐다.
피해자로 결정된 비율은 카지노사이트 신청 중 65.2%이며, 19.1%(9천443명)는 피해자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으로 전세금 전액 회수가 가능하거나 경·공매 완료 후 2년이 지난 9.7%(4천761명)는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작년 11월 개정 전세사기카지노사이트법 시행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재까지 매입한 피해주택은 1천440가구로 집계됐다. 건축법 위반에 해당하는 불법 건축물도 154가구 포함됐다.
피해주택 매입은 LH가 카지노사이트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 등을 통해 낙찰받은 뒤 카지노사이트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상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경매차익을 보증금으로 전환해 임대료 부담 없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카지노사이트가 퇴거를 원하면 경매차익을 즉시 지급한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카지노사이트들로부터 1만5천267건의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요청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7천870건은 '매입 가능'으로 심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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