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카지노사이트 주소 책임 인정했지만 소송기간 지나 청구권 소멸 판단

'국정원 카지노사이트 주소 피해' 곽노현, 국가배상소송은 2심도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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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히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주소) 김주형 기자 =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9.1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주소) 한주홍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사찰을 당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국가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3부(한숙희 박대준 염기창 부장판사)는 27일 곽 전 교육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카지노사이트 주소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1심은 국정원 사찰이 카지노사이트 주소행위에 해당하고 이로 인해 손해배상 책임도 발생했다고 인정했지만,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만료됐다고 판단한 바 있다.

국가배상법에 따르면 손해배상 청구권은 카지노사이트 주소행위 종료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한다.

재판부는 국정원이 불법 사찰 관련 문서를 작성한 무렵부터 곽 전 교육감에게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는데, 마지막 문서가 작성된 때가 2013년이므로 2018년에는 배상 청구권이 소멸했다고 봤다. 곽 전 교육감이 소송을 제기한 건 2021년이었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7년 국정원에 사생활·정치사상·노조 가입 여부 등 민감한 정부를 수집했는지, 성명·주소·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를 수집했는지, 이 수집 정보를 통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하지만 국정원이 이를 거부하자 국정원을 상대로 카지노사이트 주소 사찰 관련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고 2020년 11월 승소가 확정돼 국정원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동향 정보 등 30건의 문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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