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독주 체제 심화, 카지노사이트 OTT 산업 경쟁력 위기"
조영신 미디어 컨설턴트·교수 KCA 기고문
"데프콘3 상황"…티빙·웨이브 합병 지연에 골든타임 놓친다
"넷플릭스 독주 체제 심화, 카지노사이트 OTT 산업 경쟁력 위기"
조영신 미디어 컨설턴트·교수 KCA 기고문
(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조성미 기자 = 지난 6월 티빙-웨이브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 이후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넷플릭스 독주 체제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 탄생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영신 미디어 산업 컨설턴트 겸 동국대 대우교수는 2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 기고한 '티빙-웨이브 통합, 카지노사이트 OTT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묻다' 글에서 한국 미디어·콘텐츠 산업계가 처한 상황을 중대하고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적 긴장 상태인 '데프콘 3'으로 정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연합카지노사이트TV 제공]
그는 모든 길이 넷플릭스로 통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미 콘텐츠 업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넷플릭스로 가느냐, 못 가느냐'의 구도가 1사 독주로 완전히 결정 난다면 카지노사이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튜브가 무료 동영상 시장을 재편했지만, 큰 문제가 없지 않냐고도 한다. 그러나 무료로 제공하고 공연 등의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음악 시장과 달리 제공 대가를 받는 것이 전부인 넷플릭스 1사 체제는 (콘텐츠) 시장에 주는 메시지의 크기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넷플릭스 외에도 최소한의 선택지가 있어야 하며 카지노사이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웨이브 합병이 유일하게 남은 방안이라고 봤다.
조 교수는 "공정위가 지난 6월 결정한 양사의 임원 겸임 심사로는 합병을 할 수 없는데도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전혀 없다. 그 사이 카지노사이트는 '오징어 게임' 시즌 3을 성공시키고 한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만들어냈다"고 꼬집었다.
기고문에 따르면 다른 해외 OTT인 디즈니 플러스가 카지노사이트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은 가운데 넷플릭스는 영업 이익률 30%를 넘겼지만, 한국 투자 규모를 늘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쟁력 상실 가도인 카지노사이트 OTT 사업자는 매출 자체가 줄고 있다.
그는 티빙과 웨이브가 넷플릭스가 차지하고 남은 시장을 두고 카지노사이트 1위를 위한 소모적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경쟁을 벌여왔는데 합병 뒤 과열 경쟁을 멈출 수 있으며 서버 및 망 사용료, 인건비 등 중복 투자 비용을 절감, 재정적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카지노사이트 OTT가 존재해야 콘텐츠 제작사들이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는 대신 콘텐츠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지식재산권(IP)을 독점적으로 가져가는 넷플릭스의 '바이아웃' 계약 외의 선택지를 갖고, 흥행 뒤 큰 수익으로 이어지는 IP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공정위의 임원 겸임 승인 발표가 난지 3개월이 다 되지만 이후 상황이 오리무중인 이유는 티빙의 2대 주주인 KT[030200]가 동의하지 않기 때문인데 통합 OTT 탄생으로 핵심 사업인 IPTV 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KT에도 합당한 반대의 이유는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주주 간 동의는 두 사업자가 풀어야 할 문제긴 하지만 산업 생태계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들만의 문제'로 취급할 수 없다"며 "국민 기업인 KT의 대승적 결단과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할 때"라고 했다.
조 교수는 연합카지노사이트와 통화에서 "정부가 기업 간 문제라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남은 골든 타임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 대표의 물밑 만남을 부단히 성사시키는 등의 훨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cs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