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 한국인들 전세기로 '일괄 송환' 방침…조현 오늘 방미

[앵커]

정부가 미국 이민단속국에 의해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모두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민간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안전한 송환을 위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저녁, 급히 미국을 찾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 근로자 300여 명의 송환을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현지시간 10일, 귀국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을 데려올 전세기는 공군 수송기가 아닌 '민항기'로, 출국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입니다.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된 우리 국민 전원이 전세기로 조기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일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신원확인, 여권 발급 등 행정 업무와 최종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 등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된 근로자 332명 중 면담을 희망하는 총 250여 명 정도에 대한 영사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추방' 형식이 아닌 '자진 출국' 형식으로 이들을 일괄 귀국시킨다는 방침인데, 자진 출국을 원치 않을 경우 카지노 사이트 꽁머니 시설에 머물며 유무죄를 다투는 '이민 재판'을 받게 됩니다.

다만, 이들이 자진 출국 형식으로 미국을 떠나게 되더라도 향후 재입국 시 관련 사항이 이민국 시스템에 남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이들의 대부분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일종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단기 상용 비자인 B1, B2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개인들이 갖고 있는 비자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가급적 불이익이 없는 형태로 추진하려고 하는데 미국 내부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의 최종 해결을 위해 조현 외교부장관이 오늘(8일) 오후 긴급 방미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현 장관이 우리 국민의 석방, 귀국 추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절차를 고위 관계자와 마무리 짓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출국은 워싱턴DC 직항편이 아닌 경유편을 택할 정도로 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미국에서 카운터 파트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미 정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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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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