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국토부와 카지노사이트 주소사 등 점검해 개선 권고…연내 규칙 마련
'홍○동·홍길○'?…국토부, 카지노사이트 주소 운송장 개인정보 마스킹 통일
개인정보위, 국토부와 카지노사이트 주소사 등 점검해 개선 권고…연내 규칙 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택배 운송장에 표시된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마스킹(가림) 처리하는 통일 기준이 올해 말까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하고, 국토부에 '택배 운송장 마스킹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카지노사이트 주소 운송장에 적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취인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런데 카지노사이트 주소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각기 다른 규칙을 적용하면서 상이한 마스킹 방식이 병존하게 됐다.
이름이 '홍길동'일 경우 일부 카지노사이트 주소사는 가운데 글자를 가려 '홍○동'으로, 다른 일부는 '홍길○'으로 쓴 것이다.
전화번호도 가운데 네 자리를 숨겨 '010-****-1234'로 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지막 네 자리를 마스킹해 '010-1234-****'로 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회사별로 마스킹 규칙이 달라 같은 사람에게 여러 회사의 카지노사이트 주소가 동시에 배송될 때 운송장 간 정보를 조합한다면 수취인의 이름 또는 연락처가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지적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차 국토부의 협조로 지난 1∼8월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설루션 업체를 점검해 개선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개인정보위 권고를 토대로 카지노사이트 주소사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통일된 마스킹 방식을 담은 '카지노사이트 주소 운송장 개인정보 마스킹 통일 규칙'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이 규칙이 카지노사이트 주소사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고, 카지노사이트 주소사와 연계된 외부 시스템(대형 쇼핑몰, 운송장 업체)을 통해 운송장이 출력되는 경우에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게 카지노사이트 주소사들에 관련 내용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치는 연간 60억건이 넘을 정도로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카지노사이트 주소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개선안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카지노사이트 주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현재 다수의 카지노사이트 주소사가 적용하고 있는 방식을 바탕으로 통일된 카지노사이트 주소 운송장 마스킹 규칙을 마련한 후 이를 모든 카지노사이트 주소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라며 "카지노사이트 주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