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면대상 늘리고 신청기한 폐지
서울 중구 '추모의 집' 카지노사이트 주소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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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카지노사이트 주소)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구립 봉안시설 '중구 추모의 집'을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추모의 집은 2005년 문을 열어 경기도 화성 효원가족공원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용료는 15년 기준 20만원, 관리비는 60만원으로, 민간 시설보다 훨씬 적다.
이용 대상은 카지노사이트 주소 주민과 직계 가족, 형제자매 등이며, 최대 3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설은 총 1천700기를 수용할 수 있고, 현재 181기가 안치돼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유족들이 선호하지 않는 맨 아래 1단과 맨 위 10단을 비워두기로 하고, 2~9단에 먼저 고인을 안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용료 감면 확대, 신청 기한 폐지, 명확한 유골 처리 절차 등을 담은 조례 개정을 위해 구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장애인연금 수급자와 장기 기증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주민 불편을 낳았던 신청 기한(화장 후 5일 이내)도 사라진다.
유골 처리 절차도 명확해진다. 그간 사용기한 만료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유골에 대한 관리 규정이 모호했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유가족 안내 방법과 공고 시기 등을 구체화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소중한 분들을 기리고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추모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중구 추모의 집'을 배려와 세심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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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
